희년 필사 성경을 봉헌하면서
1965년 1월, 하나님께서 캐나다 몬트리올에 예수를 “주”로 믿는 작은 신앙공동체를 세워 주셨고, 2015년 1월, 이제 “은혜와 감사”의 교회 창립 50주년을 허락해 주신 하나님께 영광과 찬송과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지금까지 주님의 몸된 교회를 섬겨 오신 모든 교우들과, 금번 “희년성경” 쓰기에 기쁨으로 동참해 주신 사랑하는 교우들 모두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은혜의 해, 희년”을 감사하면서 우리가 무엇을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갈까, 하나님이 기뻐하실 만한 것이 무엇일까를 생각하던 중 우리 교회는 온 교인이 함께 성경을 필사한 “희년성경”을 하나님께 드리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이렇게 귀한 전교인 필사 성경을 하나님께 올리게 되니 기쁘기가 한량없습니다.
그 옛날과 달리 인쇄술이 발달하면서 성경을 손에 넣기가 쉬워진 오늘날, 성경 필사가 과연 무슨 의미가 있을까 하는 의문을 던질 수 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우리 교회는 이 희년 필사 성경을 통하여 다음과 같은 고백과 결단을 하나님 앞에서 합니다.
첫째, 희년성경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살아계신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영원하고 신실하신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고, 그 말씀 따라 살면서 주님과 평생 동행하겠다는 고백과 결단입니다.
둘째, 희년성경은 삼위일체 하나님 안에서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이 하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