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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식2012.06.23 08:58조회 수 4708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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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M 선교통신 52호 
아시아 나사랑 선교회
양한갑 최영인 선교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평강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한참 동안 선교통신으로 소식을 올리지 못했지만 지난 몇 개월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 이것, 이것, 이것만을 추릴 수 없을 만큼 많은 은혜와 기도의 응답이 있었습니다.

한국 방문 일정 역시 입술이 터질 정도로 힘들었지만 행복했었습니다.

여름 휴가처럼 가족들과 조금은 쉬었다가 돌아오고 싶었지만 하나님은 빼꼼한 날도 허락해 주시지 않으셨습니다.

그러나 불러주셔서 감사했고, 사용해주셔서 감사했었습니다. 함께 해주셨던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필리핀 선교(Philippine Mission)
저희를 반겨준 필리핀은 여전히 찜통 더위와 시끄러운 오토바이 소리와 먹물 매연과 KTX 열차만큼 빠른 모기들을 가득 선물했지만,

필리핀은 여기가 저희가 있어야 할 그 “땅”임을 각인시켜주려는 듯이 돌아온 저희들의 가슴에 큰 기쁨과 평안을 담아주었습니다.

무엇보다 감사했던 것은 사역자들이 여름 행사들을 통해서 거둔 풍성한 결실들을 담아서 가지고 온 일이었습니다.

한 달 동안 자리를 비운 선교사의 외출(?)을 두고 사역자들이 “목사님이 안 계시는 동안에도 저희가 많은 일들을 정말 멋지게 해냈지요?”라고 했습니다.

그들의 훌륭한 사역들을 칭찬해 주며, 함께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렸습니다.

“딸라의 미래들”은 그렇게 멋지게 성장하고 있었습니다. 


학생 청년 여름 수련회 후, 학생들의 놀라운 변화는 큰 소식이었습니다.

수련회를 갖기 전부터 교사들과 여러 학생들이 금식으로 수련회를 준비했고,

5일 동안 진행되었던 합숙 수련회 기간 동안에도 모든 교사들과 학생들이 매일 아침 금식을 하며 은혜를 사모했고,

저녁 집회 시간에는 많은 학생들이 눈물을 흘리며 은혜를 받았고,

방언 은사를 받은 학생들도 있었고, 마지막 날에는 자신의 삶을 하나님께 드리는 소중한 헌신도 있었다고 합니다.

수련회 후에도 은혜는 계속되었습니다. 마닐라 시내 한 실내 체육관에서 초교파 청년 연합 집회가 있었는데

그 집회에 참석할 경비를 마련하기 위해서 모든 청년들이 1주일 동안 거리를 뒤져 폐품을 수거해서 그 경비를 마련했다고 합니다.

교회 보조 없이 간신히 참가비만 만들어서 참가했기 때문에,

다른 교회 청년들이 휴식 시간에 실내 체육관 안에서 이런 저런 간식을 사먹을 때 우리 아이들은 돈이 없어서 하루 종일 금식을 하며 집회에 참석을 했는데

그 금식 때문에 더 큰 은혜를 받았다고 간증했습니다.

은혜 받은 학생들이 현재까지 방과 후에 교복을 입은 채로 교회로 먼저 와서 6시 30분까지 기다렸다가 다른 학생들과 함께 기도를 하고 집으로 귀가하고 있습니다.

매일 저녁 기도회에 참석하는 학생들은 약 20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기도 소리는 한국 기도원에서 들을 수 있는 큰 음성의 기도와 같았습니다.

교회만 오면 장난만 치던 소음이 이제는 기도 소리로 바뀐 것입니다.

모든 학생 청년들이 받은 은혜를 소중히 간직하고 더 큰 은혜의 바다로 나아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미얀마 선교(Myanmar Mission)
미얀마로부터 도착되는 기도 편지들을 보면 미얀마 한센 선교는 하나님의 특별하신 인도하심이 계신 것으로 믿습니다.

특별히 아담(Adam)목사와 치몽(Chit Maung)목사가 잃은 양 한 마리를 찾아가는 목자처럼

여러 곳에서 미얀마 한센 환우들을 한 사람, 한 사람 찾아내고 있습니다.

기도 편지를 통해서 추측되는 상황은 미얀마 한센 환우들은 치료조차 받지 못한 채 생으로 한센병과 투병하고 있는 듯 보입니다.

한국에는 현재 한센병 약(MDT)이 약병에서 넘칠 정도로 충분합니다.

미얀마로 보낼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려고 합니다.

현재 미얀마 목사님들이 찾아내고 있는 한센 환우들을 직접 만나서 그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과

그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선교의 접촉점을 찾기 위해서 9월경에 미얀마를 한번 더 다녀오려고 합니다.

미얀마에 거주하지 않는 “비거주 선교사”로서 미얀마 한센 선교를 어떻게 셋팅을 하고,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무거운 숙제가 주어져 있지만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며 한 걸음, 한 걸음 그들 곁으로 다가가려고 합니다.

 

딸라교회 제2성전 건축
2012년 하반기 선교 일정 가운데 딸라교회 제2성전 건축 공사가 있습니다.

공사를 위해서 준비해야 할 사항이 많이 있습니다.

이미 시작된 필리핀의 우기(6월-10월)로 인해 착공 시기가 조금 늦게 잡힐 예정이지만, 올 해 안에 공사를 마치고,

내년 2013년 2월 첫 주, 딸라교회 창립 5주년 기념 주일에 헌당예배를 겸해서 드릴 수 있도록 공사 일정을 잡아가고 있습니다.

주의 영과 영광이 늘 충만히 임하시는 거룩한 전이 되도록 기도하며 짓겠습니다.      


기도제목
- 2,000만 한센인 복음화를위해서 
- 딸라교회 제2성전 건축을 위해서
- 필리핀 딸라/나보타스 사역과 필리핀 목회자들을 위해서 
- 미얀마 한센 선교와 미얀마 목회자들을 위해서 
- 최영인선교사 캠퍼스 사역을 위해서
- 새 학기 수업에 들어가는 9명 신학생들을 위해서 
- 부족함 없는 선교 후원을 위해서

 

양한갑 최영인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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