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통신 65호 (2013. 1. 18.)
아시아 나사랑 선교회
양한갑 최영인 선교사

2013년 새해에 첫 번째 선교통신을 드립니다.

작년 12월 년말에 선교통신을 준비했었지만 건강이 따라 주지 않아 끝내 마무리를 짓지 못해서 그 선교통신을 보내 드리지 못했었습니다.

이제 건강이 많이 회복이 되어 다시 움직입니다.

올 한 해에도 하나님께서 어떤 일들을 행하실지 또 다시 부푼 기대와 흥분을 가지고 출발선에 섰습니다.

계속해서 함께 해주실 교회들과 여러분들을 믿고 홍해를 향해서, 요단강을 향해서, 여리고성을 향해서, 약속의 땅을 향해서 다시 진군을 시작합니다.

딸라(Tala) 선교
교회 성장으로 비좁은 예배당 때문에 모일 때마다 점점 갑갑해졌는데,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응답해 주셨습니다.

장흥제일교회(심천식목사님)를 통해서 부지 구입을 후원해 주셨고,

휴스턴중앙교회 (이재호목사님)를 통해서 은혜의 성전이 건축되도록 해주셨습니다.

그 외에도 많은 분들이 동참해 주셨습니다.

딸라교회 어린이, 학생, 청년, 장년, 노인들까지 힘을 합해주었습니다.

특별히 신학생 8명 전원은 1년 동안 아끼고 아껴서 저축해 두었던 용돈 전액을 건축헌금으로 내놓았고,

담임 전도사들은 자신들의 한 달 치 월급 전액을 건축헌금으로 내놓았습니다.

딸라교회 성전은 그렇게 기도와 사랑과 헌신으로 지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약 95% 완성이 되어 헌당식은 예정대로 2월 3일(주일)에 드려지게 됩니다.

넓혀진 성전에서 딸라 선교는 더 크게 확장될 것입니다.

성전 건축을 후원해 주셨던 모든 분들과 교회들에게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나보타스(Navotas), 톤도(Tondo), 말라본(Malabon) 선교 
나보타스, 톤도, 말라본교회는 신학대학을 한 번도 다녀 본 적이 없는 평신도 사역자들이 목회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작년부터 세 교회 목회자들이 목회를 위한 학습과 훈련을 간절히 원해서 새해 1월 첫 주부터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매월 첫째 주, 셋째 주 목요일은 목회자와 아내들이 참석하는 목회자 훈련반이 운영되고,

매월 둘째 주, 넷째 주 목요일은 평신도 리더들이 참석하는 평신도 훈련반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목회자 반에는 10명의 목회자들이 훈련을 받고 있고, 평신도 반에는 세 개 교회로부터 오는 약 25명의 리더들이 참석하고 있습니다.

훈련받고 있는 리더들을 통해서 건강한 교회, 능력있는 교회, 살아있는 교회들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미얀마(Myanmar) 선교
매월 메얀청한센센타에서 갖고 있는 한센선교는 2013년에도 계속 될 것입니다.

미얀마에서 보다 안전하고, 보다 효과적인 선교를 위해서 미얀마 정부로부터 NGO (비정부기구 Non Government Organization) 단체 허가를 받으려고 합니다.

그 일을 올 해 최우선 과제로 삼고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미얀마 법 규정에 따르면 NGO 설립 및 인가를 위해서는 100% 미얀마인으로만 이사진이 구성이 되어야만 한답니다.

그러므로 신실하고 충성된 하나님의 일군들이 이사로 준비되어야만 합니다.

미얀마 선교를 위해서 온전히 헌신할 수 있는 이사진이 구성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미얀마 4차 선교 일정은 4월 29일부터 5월 11일까지 2주 동안 계획이 되어 있습니다.

그 기간에 NGO 설립을 위한 마지막 점검을 하게 되고, 메얀청 선교와 한센선교 센타 부지 예정지를 답사하고,

칼라이미오(Calaymyo)를 다시 방문해서 2차 목회자 훈련 및 집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이 모든 일들을 위해서 아담목사와 치몽목사가 헌신적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미얀마 선교를 통해서 미얀마 곳곳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시기를 기대합니다. 

최영인선교사 캠퍼스 선교 
나사렛신대원(Asia-Pacific Nazarene Theological Seminary)에서 영어와 음악 과목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지난 성탄절에 가졌던 헨델의 메시야 합창 연주는 성공적으로 끝났습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나사렛신대원에 새로운 찬양 문화를 심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교수와 재학생들로 구성된 합창단원들은 약 2개월 동안 입에서 “메시야” 성가로 떼어내지 못했고,

학교 캠퍼스는 하늘 찬양으로 젖은 “거룩한 시온성”이 되었습니다.

영감이 넘치는 지휘자로 최영인선교사를 사용해주셨던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오는 5월 초에는 마닐라 나사렛신대원에서 파송받은 교수로 미얀마 수도 양곤(Yangon)에 있는

나사렛신학대학에서 미얀마 학생들을 대상으로 2주 동안 하루 8시간 영어 특강을 갖습니다.

최영인선교사에게 그의 선교 지경을 넓혀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건강함을 주셔서 필리핀과 미얀마 선교까지 넉넉히 감당할 수 있도록 최영인선교사를 위한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장애인 선교 신학교 설립을 위한 동역
필리핀 장애인 선교를 위한 사역자 양성을 위해서 Asia Harvest College & Seminary 신학교 안에

[장애인 선교과]를 설립하고 2013년 6월 신학기부터 개학을 하려고 합니다.

한국 KNCC 지원으로 한국에서는 김종철목사님이 총지휘를 맡고,

필리핀에서는 김광래선교사님이 학사 운영에 관한 총 관리를 담당하게 됩니다. 양한갑선교사는

섬길 수 있는 일들이 주어질 때마다 필리핀 장애인 선교를 위해서 동역하기로 했습니다.

장애인 선교 신학교 설립을 통해서 필리핀 장애인 선교에 큰 주춧돌이 놓이기를 기대합니다.   

신학생 후원 감사
매월 신학생 장학금을 후원해 주시고 계시는 후원 교회들과 성도님들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 저녁까지 모든 신학생들은 신학교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매주 토요일 오전 3-4시간은 딸라에서 양한갑선교사가 인도하는 신학 강의를 듣습니다.

그리고 오후에는 주일학교와 주일예배 준비를 하고, 특별 심방과 전도 활동을 합니다.

그리고 주일에는 새벽부터 저녁 늦게 까지 어린이 예배, 주일예배, 학생부 및 청년부 예배를 인도합니다.

단 하루도 쉼이 없이 학교 공부와 목회 현장에서 실습을 하고 있는 셈입니다. 여러분의

후원으로 신학생들은 그렇게 훌륭한 일군들로 키워지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신학생 장학금 후원에 대해서 감사를 드립니다. 

다시 한번 질주할 수 있는 건강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며,

2013년 선교를 위해서 힘찬 질주를 시작합니다.

함께 해주십시오.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하심이 섬기시는 교회와 직장, 사업 그리고 행복한 가정 위에 늘 충만히 임하기를 기도합니다.

양한갑, 최영인 선교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