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사순절 40일 새벽기도회 - Day 19(3월 6일) 찬송 #552, 304

공동체 가꾸기

Cultivating Community

그가 우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셨으니 우리가 이로써 사랑을 알고

우리도 형제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것이 마땅하니라.

요한일서 3: 16

그들이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고 떡을 떼며 오로지 기도하기를 힘쓰니라.

사도행전 2: 42

공동체는 헌신을 필요로 합니다(Community requires commitment). 성경에서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의 하나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켜라”(엡 4: 3) 하신 것처럼, 그리스도인의 사랑의 공동체는 하나님의 능력과 함께 우리의 노력이 있어야 세워집니다. 그래서 우리는 참다운 성도의 교제를 나누기 위하여 건강한 관계를 맺는 기술들을 배울 필요가 있습니다. 다행히도 성경은 하나님의 신앙공동체를 이루는 데 꼭 필요한 요소들을 다음과 같이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① 신앙 공동체를 가꾸는 데는 솔직함(honesty)이 있어야 합니다.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라(speak the truth in love)"(엡 4: 15), “그런즉 거짓을 버리고 각각 그 이웃과 더불어 참된 것을 말하라 이는 우리가 서로 지체가 됨이라”(엡 4: 25). 참된 성도의 교제는 솔직함을 절대적으로 의존합니다. 혹 솔직할 때 올 수 있는 갈등이 두려워 늘 겉으로 보기에 그럴싸하게 하는 것은 공동체를 점점 더 병들어 가게하고 있는 것입니다.

② 신앙 공동체를 가꾸는 데는 겸손함(humility)이 있어야 합니다. 자기만 중요하게 생각하고 잘난 체하고 고집 센 자기 자랑은 자기 자신 뿐만이 아니라 좋은 친구와의 교제를 망가뜨립니다. 성경은 “다 서로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벧전 5: 5b) 말씀하고 계십니다. 교만은 하나님의 은혜도 차단하는 강력한 장벽입니다. 가장 어리석고 위험한 삶의 방식입니다. 겸손하십시오. 당신을 낮추십시오. 이 겸손은 자기보다 다른 사람을 더 생각하는 것이고, 다른 사람을 섬기는 일에 관심을 갖는 것입니다.

③ 신앙 공동체를 가꾸는 데는 예의 바름(Courtesy)이 있어야 합니다. 예의 바름 혹은 공손함은 다른 사람의 입장을 생각하고 인격을 존중하면서 대하는 태도입니다. 성령의 열매 친절함이 베여 있어서 상대의 마음에 평안과 기쁨을 가져다 줍니다. 성경은 "우리 각 사람이 이웃을 기쁘게 하되 선을 이루고 덕을 세우도록 할지니라“(롬 15: 2)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예의 바르고 무례히 행치 아니함으로써 우리를 힘들게 하는 사람들과도 우리가 함께 삶을 나누며 화목하게 살기를 원하십니다.

④ 신앙 공동체를 가꾸는 데는 비밀(Confidentiality)이 지켜져야 합니다. 작은 그룹 안에서든 어디서든 신앙 공동체 안이라면 속 깊은 사정을 지켜줘야 합니다. 그런데 그, 비밀이 작은 모임 안에서조차 지켜지지 못하고 소문으로(Gossip)떠돌아 다닌다면, 결국 이로 인해 진정한 교제는 깨어지고 분열되게 되어 있습니다.

⑤ 신앙 공동체를 가꾸는 데는 빈번함(Frequency)이 있어야 합니다. 참 다운 교제를 하려면 우리는 규칙적으로 또는 주기적으로 그것도 빈번히 서로 만나야 합니다. 서로에게 시간을 들여야 합니다. 초대 교인들은 “날마다 마음을 같이 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행 2: 46) 그랬습니다. 참된 교제는 시간을 투자하는 사람이 얻습니다.

            참된 공동체는 우리의 헌신을 통해서 세워집니다. 공동체를 사랑해야 하고, 이곳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합니다. 그리고 자신을 낮추어야 하고, 시간도 늘 빈번하게 투자해야 합니다. 자기 자신을 포기하는 헌신이 있을 때, 우리는 하나님의 가족으로서 아름다운 교제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릭워렌의 "목적이 이끄는 삶"에서,

기도하십시오!

- 하나님의 목적에 이끌려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소서!

- 나의 사랑하는 육신의 가족 모두가 하나님의 영적인 가족이 되게 하소서!

- 성도의 참된 친교가 우리 교회 안에서 나타나게 하소서!

- 교회 안의 작은 그룹(구역과 위원회 등)들이 살아나게 하소서.

- 신앙 공동체인 교회를 사랑하고 헌신하게 하소서!

- 병들고 지쳐있는 교우들을 치료하시고 강건하게 하옵소서.

- 토고의 전미자 선교사님과 함께 하시고 많은 열매가 맺혀지게 하소서.

- 이 땅 캐나다와 우리 조국 대한민국을 축복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