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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 한인연합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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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 칼럼

내가 여호와를 찬송하리이다

김진식2014.11.13 08:27조회 수 2298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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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여호와를 찬송하리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엔 참으로 어렵고 힘들게 사는 약자들이 많다.
이들의 대부분은 기본적인 인권과 생명의 존엄성마저도 무시당하고 비참하게 사는 분들이다.

성경에도 이렇게 비참한 인생을 사는 사람이 나오는데, 야곱의 첫번째 아내 "레아"다. 레아는 시력도 좋지 못했다. 외모는 동생 "라헬"에 비해 훨씬 못미쳤다.  허니 젊은 야곱이 동생 라벨을 사랑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요, 이로 인해 레아는 남편 사랑 한 번 받지 못하면서 동생에게 밀려나 무시당하고 그림자처럼 살아야 했던 실로 삶이 고단하고 가엾은 여인이었다.

그런데 이 여인이 유다의 어머니가 되고 훗날 예수의 조상이 된다.

이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 어떻게 이런 놀라운 일이 일어난 것일까?

이는 물론 하나님의 속성이 연약하여 고난 받는 이를 불쌍히 여기시는 하나님의 긍휼하심이 크게 발동한 탓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에 한 가지 더할 수가 있다면, 하나님을 향한 레아의 믿음에서 찾을 수 있겠다.

하나님은 사랑받지 못하고 남편에게 그림자처럼 취급받아온 레아에게 은총을 베푸셔서 레아에게 아들 셋을 주셨다.  그때까지도 레아는 야곱으로부터 사랑받기를 갈망했다. 여전히 야곱이 소망이었다. 그러나 마지막 넷째 아들을 하나님께서 레아에게 주시자  마침내 레아는 남편이 아닌 하나님이 피난처요 피할 산성이고 진정한 복의 근원이요 사랑 그 자체임을 깨닫는다. 그리고 마침내 이렇게 고백한다.

" 내가 이제는 여호와를 찬송하리이다"'
" "This time I will praise the LORD"

창세기 29: 35의 말씀입니다

 더 이상 남편 야곱도 그 누구도 아닌 하나님만을 찬송한다. 그리고 아들의 이름을  "유다"라 지었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을 신뢰한다. 결국 고통 속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맛보고 하나님을 찬미한다. 하나님께서 크게  쓰실만한 그릇이 된 것이다.

우리도 예수 이름을 찬미하며 그 분께 소망을 두자!



예수 평화

김진식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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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불쌍한 사람 (by 김진식) 오래 참고 기다려야 합니다. (by 김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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