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몬트리올 한인연합교회

.

목양 칼럼

하나님의 기쁨을 위한 존재(사순절 특새 8)

김진식2013.02.21 17:39조회 수 2967댓글 0

  • 1
    • 글자 크기

2005 사순절 40일 새벽기도회 - Day 8(2월 21일) 찬송 #552, 338

 

하나님의 기쁨을 위한 존재

Planned for God's pleasure

 

우리 주 하나님이여 영광과 존귀와 권능을 받으시는 것이 합당하오니 주께서 만물을 지으신지라 만물이 주의 뜻대로 있었고 또 지으심을 받았나이다(요한계시록 4: 11)

여호와께서는 자기 백성을 기뻐하시며 겸손한 자를 구원으로 아름답게 하심이로다(시편 149: 4)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은 하나님의 기쁨을 위하여 창조되었습니다. 즉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그분의 목적과 즐거움을 위해 창조되고 존재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그분 앞에서 하나님의 자녀로 사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습니다”(엡 1: 5). 그래서 하나님 앞에 나와 있는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매우 귀중한 존재들입니다.

 

우리는 예배를 통하여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자기를 경외하는 자와 그 인자하심을 바라는 자들을 기뻐하십니다”(시 147: 11). 예수님도 “하나님 아버지는 예배자를 찾으신다(The Father seeks worshipers)"(요한 4: 23)고 말씀하셨습니다.

 

예배란 하나님께 기쁨이 될 수 있는 모든 행위를 말합니다. 다이아몬드처럼 예배도 많은 다른 면들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예배란 우리가 흔히 알고 있고 생각하는 것, 교회에서 행해지는 의식, 즉 찬송하고 기도하고 설교를 듣고 하는 것 그 이상을 의미합니다. 오히려 우리의 삶 그 자체가 예배가 될 수 있습니다.

 

예배는 음악 그 이상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예배 혹은 경배를 단지 음악과 같은 정도로 생각합니다만 이것은 큰 착각입니다. 교회 의식 속에 들어있는 모든 것, 심지어 새 교우를 환영하고 교회 소식을 알리는 순서들까지 다 예배인 것입니다. 음악의 형식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실 음악을 통해 나타내는 가사가 중요한 것이지 음률이나 리듬이나 음악의 장르는 그다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어떤 음악으로든 우리가 신령과 진정으로 하나님을 찬양한다면 그것이 바로 예배의 행위인 것입니다.

 

예배는 기본적으로 당신의 유익을 위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어떤 사람은 “오늘 예배 좋았습니다. 혹은 괜찮았습니다.” 라고 말하는 것을 들을 수 있는데, 근본적으로 이것은 예배를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근본적으로 예배는 하나님의 기쁨을 위해 있는 것이지 우리 자신의 유익을 위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예배를 드릴 때, 우리의 목적은 우리 자신이 아닌 하나님께 기쁨이 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혹 당신이 예배를 통해서 그다지 감동이나 느낌을 받지 못했다 말할라치면 당신은 잘못된 동기에서 예배를 드린 것입니다. 물론 예배 안에는 우리 자신들을 위한 것이 많이 담아져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우리 자신에게는 한없는 유익이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근본적으로, 그리고 그 동기에 있어서도 예배는 당신의 기쁨이나 만족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예배의 순수 동기는 창조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기쁨을 드리는 데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전통이나 멋들어지고 거룩해 보이는 의식에 넘어가는 분이 아닙니다. 오직 그분을 향한 열정과 헌신이 담겨진 예배라야 하나님의 마음은 움직이시는 겁니다. 마음이 없을 때, 헌신이 없을 때, 하나님께서는 이 백성이 입으로는 나를 가까이하며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나 그들의 마음은 내게서 멀리 떠났나니 그들이 나를 경외함은 사람의 계명으로 가름침을 받았을 뿐이라”(이사야 29: 13) 말씀하시는 겁니다.

 

예배는 우리의 삶의 한 부분이 아니라 우리의 삶 그 자체입니다. 교회에서 드리는 예배만이 예배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해가 뜰 때부터 해가 질 때가지 끊임없이 영원토록 우리의 삶 속에서 드려지는 것이 예배여야 합니다. 다윗이 내가 여호와를 항상 송축함이여 그를 송축함이 내 입에 계속하리로다”(시 34: 1)며 고백하고 있는 것처럼, 일터에서도, 가정에서도, 전쟁 중에도, 옥중에서도 찬양과 예배는 계속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우리의 삶 자체가 예배가 되게 할 수 있을까요? 그것은 우리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기쁨과 영광을 위하여 하면 됩니다. 그러면 그 일은 무엇이든 간에 예배가 될 수 있습니다. 성경에서 그런즉 너희가 무엇을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전 10: 31),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골 3: 23) 가르치고 있듯이 우리가 우리의 삶 속에서 무엇을 하든지 예수 그리스도께 하듯 하고 늘 하나님을 생각하면서 하나님의 영광과 기쁨을 위하여 한다면 얼마든지 우리의 삶 자체가 예배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바로 삶 전체로 드리는 예배를 기뻐하시고 오늘도 그런 예배를 기대하시고 계십니다. 바울이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에 귀 기울여 봅시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롬 12: 1).

 ChristianShapes-Fish03@0.jpg

 릭워렌의 목적이 이끄는 삶에서....


기도하십시오!

- 내 목적이 아닌 하나님의 목적에 이끌려 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소서!

- 나의 삶 속에서 늘 하나님을 기억하고 날마다 하나님의 기쁨과 영광을 위해 살게 하소서

- 나의 삶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살아있는 제물로 드리는 믿음의 삶이 되게 하소서

- 교회가 깨어 기도하여 모든 성도의 영혼이 잘되게 하소서

 

  • 1
    • 글자 크기
모든 것의 존재 이유(사순절특새 7) (by 김진식) 하나님을 미소 짓게 하는 삶(사순절 특새 9) (by 김진식)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61 Day 7. 하나님은 당신과 사랑의 관계를 원하신다. 관리자 4101
60 Day. 8 이해할 수 없는 사랑 관리자 3933
59 마음의 협심증에서 벗어나야… 김진식 5239
58 하나님과 함께 시작되는 인생(사순절 특새 1) 김진식 3145
57 당신은 우연한 존재가 아닙니다(사순절 특새 2) 김진식 3997
56 당신의 삶을 이끄는 것은 무엇인가?(사순절 특새 3) 김진식 3866
55 영원한 존재로 창조된 당신(사순절 특새 4) 김진식 2550
54 하나님의 눈으로 삶을 바라보기(사순절 특새 5) 김진식 3683
53 땅 위의 삶은 일시적인 것입니다(사순절 특새 6) 김진식 8261
52 모든 것의 존재 이유(사순절특새 7) 김진식 2670
하나님의 기쁨을 위한 존재(사순절 특새 8) 김진식 2967
50 하나님을 미소 짓게 하는 삶(사순절 특새 9) 김진식 3664
49 심장이 살아 있는 예배(사순절특새 10) 김진식 2823
48 하나님의 친구 되기(사순절특새 11) 김진식 5542
47 하나님과 더욱 친밀해 지기(사순절특새 12) 김진식 4640
46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사순절특새 13) 김진식 4931
45 하나님이 멀게 느껴질 때(사순절특새 14) 김진식 6867
44 하나님의 한가족으로 지음 받다(사순절특새 15) 김진식 5664
43 가장 중요한 것(사순절 특새 16) 김진식 2461
42 우리가 있어야 할 자리(사순절특새 17) 김진식 3027
첨부 (1)
ChristianShapes-Fish03@0.jpg
9.5KB / Download 52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