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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 칼럼

하나님의 친구 되기(사순절특새 11)

김진식2013.02.26 07:42조회 수 554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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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3 사순절 40일 새벽기도회 - Day 11(2월 25일) 찬송 #90, 369

 

하나님의 친구 되기

Becoming Best Friend with God

 

곧 우리가 원수 되었을 때에 그의 아들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은즉 화목하게 된 자로서는 더욱 그의 살아나심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을 것이니라

로마서 5: 10

 

가장 놀랄만한 사실이 하나 있다면, 그것은 전능하신 하나님이 우리와 가장 가까운 친구가 되시기를 원하신다는 것입니다. 처음 사람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과 매우 친밀하게 친구처럼 정을 나누며 살게끔 지음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들의 불순종과 타락으로 인해 아담과 하와가 찾아오시는 하나님을 피하여 숨기시작하면서 하나님과의 아름다운 관계는 깨어졌고(창 3: 8), 이로 인해 그 분과 우리 사이엔 깊은 골이 생겨난 것입니다. 이사야 59장 2절에서 “오직 너희 죄악이 너희와 너희 하나님 사이를 갈라놓았느니라.(But your iniquities have separated you from your God)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구약성경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나님 앞에서 친밀함보다는 두려움과 경외감을 먼저 느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브라함과 모세 같은 사람은 “하나님의 친구”라고 불렸습니다. “사람이 자기의 친구와 이야기함 같이 여호와께서는 모세와 대면하여 말씀하셨습니다”(출 33: 11). 욥, 에녹, 노아와 같은 믿음의 사람들도 하나님과 정말 친밀한 관계를 맺으며 살았습니다. 더 나아가서는 마침내 우리와 벗으로 친밀하게 관계를 맺기를 원하시는 하나님께서 성전의 휘장을 위에서부터 아래로 찢어버림으로서 또다시 언제나 친구처럼 직접적으로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길을 열어주셨습니다(히브리서 10: 19-20). 하나님의 은혜와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으로 하나님과 우리와의 우정의 관계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이제부터는 너희를 종이라 하지 아니하리니 종은 주인의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로다. 너희를 친구라 하였노니 내가 내 아버지께 들은 것을 다 너희에게 알게 하였음이니라(요 15: 15)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제자들을 모든 것을 서로 알 수 있는 친구라 하셨습니다. 이는 우리가 죄인 되었을 때부터 아들 예수님을 희생제물로 받으심으로 하나님께서 먼저 화목의 길을 열어놓으심으로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 된 것입이다(로마서 5: 10). 그러면 어떻게 해야 우리가 더욱 하나님의 친구처럼 살 수 있을까요? 여섯 가지 중 두 가지를 함께 나눕니다.

 

첫째, 우리는 하나님과의 계속적인 대화를 통해서 하나님과 친한 친구가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과의 사귐은 내 안에 있는 모든 삶의 경험들을 나누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일상적인 활동 속에 들어오시기를 원하십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이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가 예수님에 대해 서로 이야기 하고 문의할 때, 예수님은 “가까이 이르러 그들과 동행”하셨습니다(누가 24: 15). 그래서 우리가 무엇을 하든지 그 속에서 하나님을 생각하고 예수님의 이름을 부르며 성령님을 말할 때에, 우리 주님은 우리와 가까이 계시며, 우리는 하나님의 친한 친구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가르칩니다. 매 순간순간 하나님의 간섭과 도우심을 구하며 짧은 묵도든 소리 내어 하는 길고 오랜 기도든 우리가 쉼 없이 그리고 숨 쉬듯이 기도하며 살아갈 때, 우리는 내 안에 들어와 계신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면서 친한 친구가 될 수 있습니다. 늘 깨어 기도하면서 하나님과 좋은 사귐의 시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둘째는 하나님의 말씀을 하루 종일 되씹으며 명상하는 것을 통하여 하나님과 친구가 될 수 있습니다. 친구 되신 하나님을 우리가 잘 알 수 있으려면 그분의 마음과 뜻이 담겨 있는 그분의 말씀을 우리가 잘 듣고, 잘 알아야 합니다.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하라”(야고보서 1: 19)는 말씀도 하나님과의 교제에서 다 해당이 되는 말씀입니다. 우리의 이야기만 말하지 말고 주님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우리 주변에 나타난 문제만 바라보지 말고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우리들의 문제만 바라보다 보면 염려의 싹만 자꾸 커집니다. 그러나 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면 문제는 작아지고 자신감은 넘치게 됩니다. 또 담대해집니다. 그분의 말씀을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읽으십시오. 읽으면서 들으십시오. 그리고 오늘 하루 그 뜻을 분별하기 위해 거듭 생각하십시오. 우리에게 향하신 그분의 마음을 헤아리도록 힘써 보십시오. 그러면 하나님의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예배하는 삶은 결국 하나님과 더욱 친밀해지며 후에는 친구처럼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길은 이미 우리가 죄인의 모습이었을 때부터 우리 하나님 아버지께서 아들 예수를 십자가의 제물로 드림으로써 활짝 열어 놓으셨습니다. 날마다 기도함으로, 그분의 말씀을 읽고 들음으로 하나님과 벗하여 지내는 멋진 삶을 만들어 갑시다.

 

 

 

기도하십시오!

- 내 목적이 아닌 하나님의 뜻과 목적에 이끌려 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소서!

- 나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기쁨과 영광을 위해 살게 하소서

- 교회와 함께 깨어 기도하여 모든 성도가 주님과 친밀한 관계를 누리며 살게 하소서.

- 땅 끝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님들과 복음전도자들에게 힘과 능력과 성령의 충만함을 더해 주소서.

- 필리핀 한센선교와 미얀마 한센선교(양한갑 최영인선교사)를 통하여 주님이 영광 발으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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