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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 한인연합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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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 칼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사순절특새 13)

김진식2013.02.28 07:42조회 수 493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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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사순절 40일 새벽기도회 - Day 13(2월 27일) 찬송 #183, 218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

Worship That Pleases God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마가 12: 30)

 

하나님은 우리의 일부가 아닌 전부를 원하십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의 자투리가 아니라 우리의 마음과 영혼과 뜻과 힘, 이 모든 것을 원하십니다. 한 사마리아 여인이 예수님께 예배를 위한 장소에 대해서 묻고 말할 때에, 예수님은 장소와 스타일보다는 왜 예배드리며 어떻게 예배드리는가가 중요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요 4: 20-24). 성경은 “우리는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차지했으니 감사를 드립시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도록 경건한 마음과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립시다”(히 12: 28; 공동번역) 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렇듯이 예배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예배는 어떤 예배일까요? 우리는 오늘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가 갖춰야 할 네 가지의 특징을 살펴보면서 바른 예배와 그릇된 예배가 있음을 분명히 할 필요가 있습니다.

 

①예배는 정확히 하나님께 드려져야 합니다(God is pleased when our worship is accurate). 예배는 성경 말씀에 기초해서 드려야 합니다. 즉 내 생각에 떠오른 어떤 신적 존재에게 드리는 예배가 아니라 성경에 계시된 바로 “구원자 예수를 우리에게 보내주신 하나님”께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다른 예배는 모두 우상을 섬기는 것입니다. 오히려 하나님을 마음을 상하게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는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는니라”(요 4: 23) 말씀하셨습니다. 우리의 예배는 오직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에게 보내 주시고 그 분 안에서 구원의 은총을 베풀어주시는 창조주 하나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②우리의 예배는 진실해야 합니다(God is pleased when our worship is authentic ). 예배는 우리 안에 거하시는 영으로 드리는 겁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몸 안에 영이 거하시게 하고 이 영으로 교통하십니다. 그래서 예배는 하나님의 영에 대한 우리의 영적인 반응입니다. 예수님은 “마음을 다하여 목숨을 다하여 ...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말씀하셨습니다(막 12:30). 이 뜻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의 예배란 마음을 다 바치고 목숨을 걸고 드리는 것이라는 뜻입니다. 마음이 없는 찬양은 무가치한 것이고 찬양이라기보다는 하나님을 모욕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사람은 외모를 보지만, 하나님은 우리의 중심을 보시는 분”(삼상 16: 7b)이시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예배가 완전하지 않을 수는 있습니다. 그리고 예배의 처소나 스타일이나 음악 등 많은 것들이 다를 수 있습니다. 사실 하나님을 예배하는데 딱 한 가지 이것만이 예배다(one-size-fits-all) 하는 것은 없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예배가 다양해도 모든 예배에 적용될 수 있는 특징은 “불성실하고 거짓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는 자를 찾으시기 때문입니다.

③우리의 예배는 정성이 있어야 합니다(God is pleased when our worship is thought- ful). 예수님은 “뜻을 다하여(with all your mind)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습니다(막 12: 30). 하나님은 생각 없이 부르는 찬양, 기계적이고 형식적인 기도, 별 생각 없이 입에 벤대로 나오는 “할렐루야!”, “아멘!” 같은 것에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마음과 뜻이 없다면 그 예배는 공허한 것입니다. 예배 순서 순서마다 의미와 생각을 떠올려야 합니다. 그래서 예배에 변화를 주는 것은 예배자들이 조금은 긴장을 하게하고 동시에 형식적인 예배로 빠져들어 가는 것을 조금은 방지할 수 있어서 추천할 만한 예배라 할 수 있겠습니다.

 

④우리의 예배는 실천적이어야 합니다(God is pleased when our worship is practical). 성경은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롬 12: 1b)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영으로 드리는 예배뿐만이 아니라 우리의 몸으로 드리는 예배를 원하십니다. 우리가 이 땅에 사는 한, 몸이 없이는 어떤 일도 실제적으로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몸으로 하나님 앞에 나와 희생의 예배를 드리기를 원하십니다. 만약 당신의 몸이 하나님 앞에 나오지 않는 한, 영으로 드리는 예배란 있을 수도 없는 일입니다. 몸으로 드리는 예배란 실질적으로 자기희생이 있는 예배를 의미합니다. 그래서 다윗은 “값없이는 내 하나님 여호와께 번제를 드리지 아니하리라”(삼하 24: 24) 하면서 여부스 사람 아리우나가 그냥 쓰라고 주는 마당과 소를 기어이 오십 세겔을 주고 사서 하나님 앞에 예배를 드렸습니다. 예수님께서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막 12:30) 말씀하신 것도, 예배는 노력과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는 것을 가르쳐 주시기 위함입니다. 참 예배란 대가를 치르는 것입니다. 피곤하지만 잠에서 깨어 주님 앞에 나오는 것, 예물을 들고 주님 앞에 나오는 것, 자기도 지쳤지만 이웃을 돕고 돌아보는 것 등은 하나님 앞에 우리의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제사로 드리는 실천적인 것들입니다.

 

            우리의 예배는 어떤가요? 당신의 예배는 어떤가요? 당신은 찬송을 부를 때 무슨 생각을 하시나요? 당신은 기도를 할 때, 누구를 떠올리나요? 당신은 말씀을 들을 때, 누구의 음성을 듣고 있나요? 과연 하나님 보시기에 기뻐하시고 받으실 만한 예배인가요? 우리가 우리의 삶의 목적인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도 그분이 주시는 은혜 안에 들어가려면, 우리의 예배에서부터 변화가 일어나야 합니다. 이제부터 우리의 예배는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드리는 예배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받으시는 예배가 되어야 합니다.

 

릭워렌의 목적이 이끄는 삶에서 


기도하십시오!

- 내 목적이 아닌 하나님의 뜻과 목적에 이끌려 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소서!

- 마음과 목숨과 뜻과 힘을 다하여 드리는 하나님이 기뻐하는 참된 예배를 드리게 하소서!

- 카메룬 김은환 김정희 선교사님의 선교 사역과 엘리그포모 교회의 부흥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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