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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 한인연합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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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 칼럼

인생의 과제 (사순절 특새 29)

김진식2013.03.20 08:03조회 수 4839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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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사순절 40일 새벽기도회 - Day 29(3월 19일) 찬송 #95, 515

 

인생의 과제 

Accepting Your Assignment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에베소서 2: 10

아버지께서 내게 하라고 주신 일을 내가 이루어 아버지를 이 세상에서 영화롭게 하였나이다

요한복음 17: 4

 

하나님은 우리를 단지 이 땅의 것들을 즐기며 소비하도록 창조하신 것이 아니라 무언가 이 땅에 기여하며 살도록 지으셨습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의 헌신을 통하여 이 땅과 이웃에 기여하는 일들을 “사역”(Ministry) 또는 “섬김”(Service)이라고 말하며, 바로 이것이 우리의 존재 목적 네 번째가 됩니다. 성경은 다음과 같이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 즉 사역과 섬김이 있음을 말씀합니다. 이것을 깊이 인식하고 받아들일 때, 진정으로 사역자가 되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① 우리는 하나님을 섬기라고 “창조”되었습니다(We were created to serve God). 하나님은 우리 모두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하도록 지으셨습니다(엡 2: 10). 여기서 선한 일이란 바로 섬김을 의미하고, 우리가 만일 어떤 다른 사람들을 돌보아 주었다면 우리는 하나님을 섬긴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헐벗고, 주리고, 갇히고, 병든 자와 같은 지극히 작은 자들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라 말씀하셨습니다.(마태 25: 34-40).

 

② 우리는 하나님을 섬기라고 “구원”받았습니다(We were saved to serve God).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사 거룩하신 부름으로 부르심은 우리의 행위대로 하심이 아니요 오직 자기 뜻과 영원한 때 전부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하심이라(딤후 1: 9). 우리는 무언가 섬기고 봉사함으로 구원을 받은 것이 아니라 오히려 섬김을 위해서 구원을 받은 것입니다(Not by service, But for service). 이것이 선한 일입니다. 만약 우리 자신이 다른 이들을 위한 사랑이 없고 다른 이웃들을 섬기고자 하는 마음이 하나도 없고 그래서 온통 나 자신의 필요에만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 우리는 그리스도가 정말 우리 안에 있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구원받은 영혼은 다른 이들을 돕고 섬기기를 원합니다.

 

우리 모두는 하나님을 섬기라고 “부름” 받았습니다(We were called to serve God). 구원으로의 초청은 바로 섬김으로의 초청이 내포되어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은 우리 모두는 하나님과 이웃을 섬기는 사역자로 부름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교회 안에서 한 몸을 이루며 우리는 각각 다른 모습으로 하나님과 다른 교우들을 섬길 수 있도록 교회로 부름을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각자에게 주신 재능과 은사로 다른 이웃을 섬길 때, 우리는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입니다.

 

④ 우리 모두는 하나님을 섬기도록 “명령” 받았습니다(We are commended to serve God).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마 20: 28) 말씀하신 것처럼, 구원받은 백성들에게 섬김과 사역은 선택사항이 아닙니다. 이것은 그리스도인들의 삶의 심장과도 같습니다. 섬김과 나눔은 당신을 향한 하나님의 크신 목적을 요약해 놓은 것과 같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성품을 닮기까지 영적 성숙을 소망해 왔던 것도 바로 나눔과 섬김을 행하기 위함입니다. 그렇지 않고 나눔도 섬김도 없다면 우리는 영적 침체를 맞보며 다시 허우적거리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영적으로 성숙한 사람은 자기의 필요를 채워주는 교회를 찾기보다는 자기가 섬길 수 있는 교회를 찾습니다. 그리고 교회와 성도들을 섬길 줄 압니다.

 

이 땅에서의 섬김과 사역은 영원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이러므로 우리 각인이 자기 일을 하나님께 직고하리라”(롬 14: 12)는 말씀처럼 우리 모두는 자기의 삶을 직접 하나님 앞에서 자백하고 변호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우리의 삶을 심판하실 것입니다. “너무 바빠서, 내 일이 너무 중요해서, 나누고 섬길 만큼 충분히 부자가 아니라서,” 등등, 우리가 어떤 변명을 하든지, 주님은 우리에게 분명하게 말씀하실 것입니다. “나는 너희가 이웃을 섬기며 살도록 창조했고, 구원했고, 불렀느니라. 그리고 이것은 선택사항이 아니라 행해야 할 명령이니라."

 

           섬김과 사역을 통하여 우리는 의미 있는 삶을 살게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청조하였고, 이 땅에서 이웃을 섬기는 사역이 선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섬김과 사역, 이것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삶의 목적 중의 하나입니다. 사실 하나님께 중요한 것은 우리가 이 땅에서 “얼마나 오랫동안 살았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살았는가?” 입니다. 즉 구원받은 우리가 얼마나 하나님과 이웃을 섬겼는지가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우리 평생에 작은 이웃들을 섬기며, 이웃과 더불어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는 삶이 있다면 이 사람은 분명 하나님의 목적 중 하나 이상을 이루는 사람이요, 이 일을 하는 자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백성이 될 것입니다.

 

기도하십시오!

- 하나님의 목적에 이끌려서 하나님을 예배하고, 성도를 사랑하고, 예수님을 닮고,

이웃을 삼기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소서!

- 카메룬 김은환 김정희 선교사님의 사역과 엘리그 포모 교회의 부흥을 주소서!

- 교우들의 가정마다 복에 복을 더하여 주시고 자녀들의 학업을 지켜주소서

-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를 지켜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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