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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 한인연합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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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 칼럼

선교를 위해 지음 받았습니다(사순절 특새 36)

김진식2013.03.28 08:17조회 수 8968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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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사순절 40일 새벽기도회 - Day 36(3월 26일)                                                     찬송 #268, 505

 

선교를 위해 지음 받았습니다

Made for a Mission

 

아버지께서 나를 세상에 보내신 것 같이 나도 그들을 세상에 보내었고

요한복음 17: 18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사도행전 20: 24

 

하나님은 우리를 복음전도자로 지으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섬기는 일(ministry)과 세상에서 복음을 전하는 일, 즉 선교(mission)의 사명을 다 하시기를 원하십니다. 세상의 사람들을 섬기며 복음을 전하는 일이 바로 하나님이 우리 안에 두신 다섯 번째 목적입니다.

 

선교를 의미하는 영어 "mission"은 라틴어 “보낸다(sending)”라는 뜻에서 왔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요 20: 21b)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대신해서 세상으로 보냄을 받는다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가서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십자가의 예수를 전하는 것이 우리의 할 일입니다. 그래서 소식을 들은 이들이 하나님과 화목하고 구원을 얻게 될 때, 진정 우리는 우리의 존재 목적을 이루며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시고 우리를 세상으로 보내십니다(God saves us and then sends us out). 우리는 하나님의 사신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이 땅에서 이루어야 할 선교의 사명이 얼마나 중요한가 한번 알아봅니다.

① 우리의 선교는 예수님이 하시던 일을 계속하는 것입니다. 선교는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인 우리가 예수를 대신하여 해야 하는 주님의 일입니다. 예수님은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마 28: 19-20)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주님께로 오라”(come to him) 부르셨을 뿐만이 아니라 “주님을 위하여 가라”(go for him)하십니다. 선교는 “하면 좋겠다” 하는 “위대한 제안”(the great suggestion)이 아니라 “반드시 해야 한다”는 “위대한 사명”(the great commission)으로 반드시 지켜 행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② 우리의 선교는 귀중한 특권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주님과 화목케 하시고 우리에게 화목케 하는 직책을 주셨습니다(고후 5: 18). 우리는 그리스도를 대신하는 사신입니다(고후 5: 20).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일 뿐만이 아니라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동역자입니다(고후 6: 1). 이 자격은 선교의 사명을 다하는 자에게 주신 놀라운 특권입니다.

 

③ 우리의 선교는 가장 위대한 일입니다. 선교는 사람들에게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를 전하고, 그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영원한 생명을 얻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 일이야말로 우리가 언제나 어디서든 할 수 있는 가장 위대한 일입니다. 반면에 우리가 이 진리를 전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정말 나쁜 일입니다.

 

④ 우리의 선교는 영원한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세상의 일은 그 의미가 일시적입니다. 영원과 연결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복음을 전하는 선교야말로 다른 사람이 영원한 생명을 얻음으로 인해 그 의미와 가치가 영원까지 지속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있는 곳에서 사람들과 복음을 나누기를 원하십니다.

 

⑤ 우리의 선교는 우리 자신의 인생에 의미를 더해 줍니다. 우리 자신의 삶을 영혼을 살리는 선교를 위해 사용하는 것이야말로 하나님의 나라에서도 빛을 발할 수 있는 참으로 의미있는 일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행 20: 24) 고백하고 있는 것입니다. 누구에게 복음을 전할지 주변을 찾아보십시오.

 

선교는 참으로 중요합니다. 그러나 이것을 위해선 우리 스스로가 대가를 치러야만 합니다. 선교는 예수님의 기도처럼 “내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눅 22: 42)라는 기도와 자기 부인이 있어야만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스스로가 복음을 전하며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먼저 구할 때,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날마다 더해주시는 하나님의 은총”(마 6: 33)이 선교하는 우리 모두에게 임할 것입니다.

 

             선교는 “예수님을 위해 한 사람만 더”(One More for Jesus)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날마다 행해져야 합니다. 우리들의 때는 제한적이고 정해져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마지막 때는 아무도 알지 못합니다. 따라서 오늘 “예수님을 위해 한 사람만 더 전도해야지” 하는 마음으로 복음을 전할 때,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사명을 완수했습니다”(Mission accomplished) 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구원의 진리를 전하는 “선교”, 바로 이것을 위해 주님은 우리를 이 땅에 허락하셨습니다.

릭 워렌의 목적이 이끄는 삶에서....

   

기도하십시오!

- 하나님의 목적에 이끌려서 하나님을 예배하고, 성도를 사랑하고, 예수님을 닮고,

이웃을 섬기고, 복음을 전하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소서!

- 우리 모두에게 선교열정을 부어주시고 주어진 선교 사명을 잘 감당하게 하소서!

- 락시몽, 락도조아의 영적 부흥을 위해, 살로메, 하워드 가정 등 믿음의 가정을 위해.

- 이 땅 캐나다와 우리 조국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그리고 영적 부흥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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