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0일은 진실과 화해의 날이며 동시에
Orange Shirt Day입니다.
교회와 정부에 의해 가족과 강제로 분리되어 기숙학교
에 수용된 원주민 어린이들을 추모하며 진실을 드러내
고 의와 화해를 이루는 일에 오렌지 색상의 셔츠를
입고 마음을 모아주는 날입니다.
30일(토)은 연방휴일인 ‘진실과 화해의 날(The National Day for Truth and Reconciliation)’이다.
이날이 토요일인 관계로 10월2일(월) 연방관공서(서비스캐나다 등)·은행·우체국은 문을 닫는다.
반면 연방휴일의 영향을 받지 않는 온주의 관공서, 학교, 소매점, 사업체 등은 2일 쉬지 않는다.
원래 9월30일은 원주민들이 과거의 비극을 기억하기 위해 2013년부터 '오렌지 셔츠 데이'라고 부르며 기념하는 날이었다.
2021년 연방정부가 원주민 기숙학교의 어두운 역사를 돌아보자는 취지로 '진실과 화해의 날'을 별도로 지정하려다 결국 '오렌지 셔츠 데이'와 같은 날로 정했다.
가톨릭교회는 1890년대부터 1990년대 중반까지 원주민 기숙학교를 운영하면서 아동학대, 성폭행 등 인권침해로 원주민커뮤니티에 큰 상처를 줬다.
30일 오타와 등에선 다양한 기념행사가 열린다.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editorial@korea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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