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버림받은 것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한 가지 권하고 싶은 것이 있다.
그것은 하나님을 믿고 기다리라는 것이다.
말없이 그리고 조용히 기다려라.
정신을 차리고 깨어 기다려라.
믿음이란 자동차에
기어를 넣는 것과 흡사하다.
믿음은 즉시 가동시킬 수 없다.
다시 말해 즉시 앞으로
나아갈 수는 없다는 것이다.
영적인 생활을 가동시킬 수 없을 때는
기어를 후진으로 하지 말고 중립으로 하라.
신뢰란 당신이 영적인 생활을
중립에 두는 방법이다.
신뢰는 곧 하나님의 인격을 믿는 것으로
“하나님이 무엇을 하고 계신지
또 어디에 계신지 알지 못하지만
내게 유익을 주기 위해 어딘가에
계신다는 것 만은 알고 있다” 라고
말하는 것이다.
이것은 바로 기다리는 방법이기도 하다.
광야가 우리에게 필요하다면
그것이 결코 영원히 계속되지는
않으리라는 것이다.
하나님의 때가 되면 하나님의 방법으로
그 황무지가 변하여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바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내 영의
약속의 땅을 기다리면서
끌레르보의 버나드가 드렸던
기도를 되풀이할 수 있다.
“하나님!
지금 어디에 계십니까?
제가 무엇을 했기에
주께서 저를 피해 숨으시는 겁니까?
이젠 기도하기에도 지쳤습니다.
그러나 저는 계속 기도하고
구하며 기다릴 것입니다.
주님 밖에는
달리 갈 곳이 없기 때문입니다.”
옮긴 글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