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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이 맡기신 꽃

Sonia_Park2012.11.26 10:11조회 수 6508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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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날엔가 당당하고도 자신있어 보이지만 따뜻해 보이는 여인이 가게로 들어왔다 별말 없이 몇개의 꽃을 주문하고는 다음에 오겠노라며 돌아갔다 여느 손님처럼...
> 그렇게 그 여인과는 관계를 맺어갔다 . 한달에 한두번은 그렇게 그녀는 꽃을 주문해가곤 했다. 세월이 지나며 나는 그녀가 무슨 직업을 가지고 있는 지 알게 되었고
> 그일은 그녀와 나와의 일이되었다.
> 그녀는 대학 졸업후 지금까지 30 년 동안 정부에서 운영하는 장애인을 위한 곳에서 일을 하고 있었다 .장애인이기 때문에 가정이 파괴되고 버림을 받아야 하는것은 세상 어느곳이고
> 마찬가지인가 보다 .
>
> 어떤날은 장애인 아이가 화장실에서 그냥 죽었다고 이야기하기도 하고 그런 아이들을 돌봐주고 보살필 사람을 찾아 주기도 하는 기관이다.
> 그녀에게 사정해서 매달 4 개의 꽃다발과함께 주님의 말씀을 적어 그녀의 사무실로 배달하면 그녀가 적당한 사람들에게 주곤하였다 .
> 모든 것이 감사했다 나에게 꽃가게를 허락하신것도 감사한데 이런일도 맡겨 주심을
>
> 1년전쯤 일인것같다 눈물이 가득 고인채로 가게를 찾은 그녀는 무슨일인 지 모르겠는데 직장 상사와의 갈등으로 말미암아 문제가 생겨 더이상은 직장을 다닐수 없을것같은데 이해할 수?는 일이라며
> 난 그일을 너무 좋아하고 직장상사인 그녀와 아무 문제가 없는것 같은데 왜 이런일이 생긴것인지 모르겠다며 하나님의 뜻이 있을거라며 기도해달라고 했다 .
>
> 얼마 후 수척해진 모습으로 좀 쉬고 오겠노라며 자기 조국인 이탈리아로 훌쩍 떠나버렸다.
> 가게일로 늘 바쁘게 살기에 6개월이란 세월은 또 그렇게 가버리고 ...
>
> 어제 핼쓱하지만 빛나는 눈빛으로 나의 이 고난은 하나님이 나에게 허락하신 선물이라며 이제 그 직장은 가지 않을것이며 하나님께서 맡겨 준 선물이라며 암 환자와 그의 아이들을
> 돌보는 일을 할것이란다.
>
> 이제 몇일을 살지 모르는 암환자가 결혼을 하길 원한다고해서 ( 의사는 일주일이라고 했다지만) 난 지금 결혼식 꽃을 꽃고 있다.
> 그 친구를 통해서 이렇게 벅찬일을 할수 있음에 감사 또 감사
>
> 신부 부케를 만들며 기도했다 또 신랑 부토니아를 만들며 기도햇다
>
> 주님, 주님의 계획속에 있는 이 영혼이 주님을 영접케 하시고 우리로 영원한 가족이 되게 하여주시옵소서
>
> 주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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