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껍질을 벗긴다
마른껍질을 벗긴다
바스락 바스락

그 다음 껍질을 벗긴다
양파향과 양파물이 튄다
내 눈에 눈물이 스민다

또 껍질을 벗긴다
더 진한 양파향과 양파물이 튄다
내 눈에 눈물이 나고야 말았다

6 년여 전 처음 연합교회를 왔을 때
낮설고 어색해서
어디 몸둘바 몰랐다

양파 껍질을 벗기듯
세월이 흘러
성도들을 알아갈 때
예수향기 진하게 풍기며
주님의 뜻에 순종하며
주의 일에 충성하는 MKUC 교우들이
한겹 두겹 양파껍질 벗겨지듯
더 진한 예수향기 풍겨냄을 느낀다

하나님 아버지
MKUC 귀한 성도님들의 수고와 헌신으로 불어권 선교대회를 잘 섬길 수 있게 하심 감사드립니다
이 곳 Montreal 도시에 아름다운 교회를 세우시고
좋은 맏음의 열매들이 맺히게 하사
훌륭한 장로님들 특히 귀한 권사님들을 믿음의 선배들로 세우사
좋은 물이 흘러내리게 하심 감사합니다
MKUC 들어오는 모든 영혼들의
심령에 예수그리스도의 피은혜가 적셔지며
양파가 양파향을 퍼트려서 눈물나게 하듯이
양파같은 성도님들 다 되게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