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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 년 (출애굽기 12장 37-51절 )

최고참2016.04.19 03:58조회 수 5573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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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30 년 (출애굽기 12장 37-51절 )♡ 오늘 묵상말씀은 출애굽기 12장 37-51절, 430년을 묵상한다. 요셉이 애굽의 총리로 있을 때 그의 부친 이스라엘과 그 형제들 70명이 기근을 피해 애굽으로 이주한다. 처음엔 그들이 귀빈이었다. 총리의 가족들, 누가 봐도 지체높은 손님들이었다. 그래서 고센 땅에 따로 거하며 특별 대우를 받는다. 하지만 좋았던 시절도 잠깐. 좋았던 시절 30년이 지나자 총리 요셉이 죽고, 요셉을 알던 왕도 죽는다. 요셉을 알지 못하는 새 왕이 즉위하자 이제 그들은 눈에 가시같은 존재가 된다. 그때부터 400년간 그들은 처음과는 다르게 종이 된다. 기근을 피해간 애굽에서, 귀빈으로 특별대우를 받던 자리에서 종, 노예의 신분으로 급전직하한다. 이 어찌 생각이나 했었으랴. 언감생심 꿈이나 꾸었었으랴. 애굽에서의 430년간. 처음 30년은 춘삼월 호시절이었으나, 나머지 400년은 죽을 고생을 하며 지낸다. 그러나 그건 하나님의 섭리였다.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400년 동안 괴롬을 받아야 하는건 이미 창세기에 예언된 말씀이었다.(창15:13) 그리고, 때가 되면 그 애굽을 하나님이 징치하실 것이며, 이스라엘은 큰 재물을 가지고 역사적인 엑소더스, 출애굽을 할 것 또한 미리 예시되었다.(창15:14) 애굽에서의 430년. 이스라엘은 그때까지 기다려야 했었다. 그들이 돌아갈 가나안 땅은 그때 비로소 죄악으로 관영(가득참)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약속의 땅 가나안에 살고있던 아모리 족속들의 죄악이 관영해서 모두 진멸당할 시기가 바로 그때였기 때문이다.(창15:16) 그래서 하나님은 애굽을 나온 이스라엘이 약속의 땅 가나안에 살고있던 아모리족들을 쳐부수고 그 자리를 차지하게 하셨던 게다. 430년. 이스라엘에게는 길고도 지루했던 시간들이었다. 하지만 그건 하나님의 때였다. 양쪽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이 정하신 때였다. 그때까지 기다려야 가나안 원주민들이 진멸당하기에 충분한 죄악을 지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가나안 원주민들이 억울하게 쫓겨났다는 소리를 하지 못하게 하시기 위함이다. 우리에게도 430년이 있다. 출애굽, 영광의 엑소더스를 하는데는 때가 있다. 하나님이 정하신 시간, 그분의 때가 있다. 애굽과 같은 지금의 고통이 현저하고, 그 속에서 힘들어하고 고뇌하지만, 하나님의 정하신 때, 그 때가 되면 영광의 엑소더스를 하게 될 것을 믿는다. 그것도 맨손으로가 아니다. 많은 재물을 가지고 나간다 했다. 그동안, 430년 동안 잃어버리고 빼앗기고 손해본 것들, 한꺼번에 보충받고 튼실하게 출애굽을 한다고 했다. 요엘서 말씀이 생각난다. 내가 전에 너희에게 보낸 큰 군대 곧 메뚜기와 늣과 황충과 팟종이의 먹은 햇수대로 너희에게 갚아주신다는 2장 25절의 약속이 생각난다. 하나님은 그런 분이시다. 하나님의 때에 역사하시는 하나님. 손해보지 않는 하나님, 우리로 하여금 손해보지 않게 지켜주시는 하나님. 그분의 허락하신 때가 되면 우리 역시 영광의 엑소더스를 하게 하시는 하나님. 그때가 되면, 그분의 때가 되면, 그동안 잃었던 것, 손해봤던 것, 빼앗겼던 것, 그 모든 것들을 한순간에 다 회복케 하시는 하나님. 그래서, 그분의 때에 애굽을 떠나 광야로 향하게 하시는 하나님, 광야를 거쳐 가나안으로 들어가게 하시는 하나님. 그런 하나님이심을 믿는다. 아직 430년,그분의 때가 다 되지 않았기에 힘들어하는 부분 여전하지만, 신실하신 하나님, 그분을 믿고, 그분의 경륜을 믿고 이렇게 또 손을 모운다. 그리고, 아버지의 이름을 또 한번 힘차게 불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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