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의 날짜는 왜 해마다 다를까?
부활절(Easter)은 우리 주님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대속하시기 위해 십자가에
죽으신 후 3일째 되는 날 무덤에서 다시 살아나신 날을 기념하는 절기입니다.
초대교회 때에는 오늘날과 같이 1년에 한 번 지키는 부활절이 없었습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매 주일을 부활주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재의 수요일(성회수요일)로부터 시작된 사순절 기간 중에도 주일은 사순절
날짜에서 제외시켰습니다. 비록 사순절 기간 중이라 하더라도 주일은 부활절이라고
여겼기 때문입니다.
그러다가 주후 325년 제1차 니케아 공의회 때에 부활절이라는 절기가 정해졌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성탄절이 12월 25일로 날짜가 정해져 있는 반면,
부활절은 매년 날짜가 변경됩니다.
그것은 부활절을 정하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부활절은 3월 21일 경에 있는 춘분(春分)을 지내고 맞이한 만월(보름) 후 첫 번째
주일입니다.
그러기에 춘분 후 만월을 빨리 맞으면 부활절은 3월 하순으로 빨라지고,
춘분 후 만월이 늦게 찾아오면 부활절은 4월 하순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부활절은 일반적으로 3월 22일에서 4월 26일 사이에 날짜가 정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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