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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어머니!(사랑의 엽서) 서울여대 공모전 대상작

고봉주2013.09.30 08:28조회 수 5424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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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머니! 어머니!

        나에게 티끌 하나 주지 않는 걸인들이
        내게 손을 내밀면  불쌍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나에게 전부를 준 당신이
        불쌍하다고 생각해  본 적은 없습니다.

        나한테 인사 치레 밥 한번 사준
        친구들과 선배들이 고마웠습니다.
        답례하고  싶어 불러냅니다.

        날 위해  밥을 하고 밤늦게까지
        기다리는  당신이
        감사하다고 생각해  본 적은 없습니다.

        실제로 존재하지도 않는
        드라마  속  배우들  가정사에
        그들을 대신해 진짜 눈물을
        흘렸습니다.  

        일상에 지치고 힘든 당신을  위해
        진심으로 눈물 흘려본  적은 없습니다.

        골방에  누워 아픈 당신 걱정은
        제대로  해  본적이  없습니다.

        친구와 애인에게는 사소한 잘못 하나에도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용서를
        구했습니다.

        당신에게  한  잘못은  셀 수 없이 많아도
        용서를 구하지 않았습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이제야  조금 알게 되서  죄송합니다.
        아직도  전부 알지 못해서  죄송 합니다.

        - 사랑의 엽서 공모전 대상작 _
        [엄마의 위암판정소식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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