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기다렸던가!
우리는그곳에 교회가 세워지고 하나님께 예배가 드려지기를 13년을 기다려왔습니다.
그 긴 세월동안 낙심했던 때가 얼마나 많았던가. 그렇게 씨를 뿌리고 정성을 다하고, 수많은 기도와 노력을 하였지만 도무지 보이지 않는 열매로 인해 절망할 때가 한두번이었던가.
답답하고 , 섭섭하고,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도 살아계신 하나님, 눈물로 씨를 뿌리면 기쁨으로 단을 거두리라고 약속하신 하나님의 약속, 그리고 어두움에서 신음하는 그들을 향한 우리의 사랑이 이 긴 시간들을 인내할 수 있도록 인도해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신실하셨고, 우리의 희생과 인내는 마침내 하나님의 기적을 보게 만들어 주셨습니다.
13년만에 그곳에서, 척박하고, 어둡고, 파괴적이고, 절망적이었던 그곳에서 예배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예배가 이제 일년이 되었습니다. 몇사람이 드리기 시작한 예배가 15명으로, 그리고 25명으로, 또 30명, 50명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이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 얼마나 아름답고 감격스러운 역사인가! 하나님은 우리의 수고와 헌신이 결코 헛되지 않음을 우리에게 보여주셨습니다.
13년 역사의 결과로 세워진 교회, 그 교회에서 드려지는 예배가 얼마나 보고 싶었던지!
바쁘고 시간이 없어도 꼭 참석해보고 싶고, 아니 절대적으로 한번은 참석해서 예배를 드려야하는 예배, 그 예배를 사모하면서 우리 네사람은 락시몽으로 향하였습니다. 목사님과 통역을 담당한 유다니엘과 조 앤드류 그리고 나, 네사람은 교회를 대표해서 그 아름다운 새 교회-굳뉴스교회를 향해 달려갔습니다.
지난 여름선교가 끝나고 살로메 목사에게 오는8월에 목사님과 함께 수요예배에 꼭 참석하겠다고 약속을 하고 내려왔었습니다. 안타깝께도 마니와끼에서 회의가 있는 관계로 살로메 목사는 없었지만 8월 22일 수요일 그곳을 향해 출발하였습니다.
가는 길에 과일과 스낵과 드링크를 사면서 그곳 성도들과 같이 예배드리고, 같이 교제를 나눌 생각하니 마음이 행복하고 기뻤습니다.
15명의 어른들과 몇명의 아이들, 그리고 우리 네사람이 함께 드린 예배는 내가 이제까지 참석해온 예배중 가장 아름답고 감격적이고, 귀한 예배였습니다. 목사님은 그곳
국내 선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