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주님의 은혜를 찬양합니다.
금년 첫 원주민 사역을 지난 4월 20일 토요일에 다녀왔습니다.
원래 계획은 4월 13일 이었는데 폭설 때문에 일주일을 연기하였습니다.
일주일이 지났지만 몽트랑블랑을 지날 때에 앞이 캄캄할 정도로 눈이 내려서
걱정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산을 넘어가니 일기가 괜찮아져서 락시몽까지 무사히 도착을 했습니다.
항상 우리는 락도주아에 도착하기 20Km 지점에 있는 공원에서 점심을 먹고 마을에 들어가는데
공원에 눈이 많이 쌓여 들어갈 수가 없었습니다.
결국 락시몽팀은 차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락도주아 팀은 마을에 들어가 점심을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왜냐하면 새생명교회 팀이 점심으로 라면을 준비했기 때문입니다.
아~ 이번에도 새생명교회와 순복음교회가 선교에 참여하였습니다.
새생명교회에서는 목사님과 장로님 그리고 5명의 청년들이 참여하였고,
순복음교회에서는 목사님 부부가 참여하였습니다.
두교회가 앞으로 어찌하든지 락도주아 원주민 지역을 맡아서 사역을 하려고 열심을 다하고 있습니다.
저희 교회에서는 전도사님, 김윤호집사님 그리고 저와 9명의 EM 멤버들이 참여하였는데,
락도주아에 4명의 청년팀이, 락시몽에는 5명의 청년팀이 참여해서 사역을 했습니다.
저는 전도사님과 락시몽에서 사역을 감당하였습니다.
락도주아는 저희교회팀 5명과 새생명교회 7명, 순복음교회 2명등 총14명이 참여하였습니다.
락시몽은 영하4도의 날씨로 춥고 눈이 아직 다 녹지않은 상태로 아이들이 밖에 나와 있지않음으로
온 동네를 차로 돌며, 한집 한집 방문해서 아이들을 불렀습니다. 차에 태워서 나르기도 했습니다.
약 30여명의 아이들과 원주민 어른 4명이 참여해서 같이 어린이 성경학교 사역을 했습니다.
한가지 특이한 것은(이전과 다르게) 어른 원주민 성도 4명이 우리가 사역하는 동안 앞에서, 뒤에서
열심히 아이들을 돌보고, 챙기고, 모든 율동들을 따라하며 사역을 도와주는 것이 었습니다.
저는 이것을 보고 의아하게 생각하면서 이들의 도움으로 인해 아이들 자세와 분위기가 아주 차분하고
안정적인 것을 느끼며 좋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속으로 이제 모든 사역을 락시몽 교회 멤버들과 함께 해야하며, 그것이 가능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이들이 수잔을 통해 그동안 어린이 사역의 훈련을 받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락시몽사역은 그곳 교회 멤버들과 같이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락도주아도 눈으로 사정은 안좋았지만 25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하고, 장막의 도움으로 사무실을 사용할 수 있어서
사역을 은혜롭게 감당하였다고 합니다.
오는 길은 해가 길어지고, 날씨가 좋아서 편안하고 즐겁게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원주민 사역에 참여한 멤버들과 이 사역을 위해 기도해주신 성도님들게 감사를 드립니다.
이 사역을 잘 감당하게 하시고 우리를 사용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왼쪽으로부터 테드, 프란신, 더글라스, 마를린
사역팀과 원주민 사역자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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