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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선교

필리핀,미얀마 양한갑선교사 선교통신 95호

유대식2015.02.07 22:16조회 수 2866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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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M 선교통신 95호

양한갑/최영인 선교사

 

필리핀 선교

2015년 2월은 아시아 나사랑 선교회가 필리핀 선교를 시작한 지 만 7년이 되는 달입니다.

지난 7년 동안 변함없이 기도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고, 물질로 후원해 주신 모든 동역자 여러분들과 교회 앞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7년 전 필리핀으로의 복귀는 저희에게는 두 번째 필리핀 선교가 되었습니다.

첫 번째 선교(1989년 10월-1995년 12월)에서는 4개 교회를 개척해서 교회 건축까지 마무리했습니다.

그러나 돌이켜보면 현지인 목회자들을 훈련시켜 충성되고 헌신된 교역자로 세우는 양육 사역 없이 먼저 교회부터 세웠던 오류를 범했습니다.

 

지난 7년 동안 딸라교회 외에 교회를 더 개척하고 싶은 유혹이 있었지만,

그 오류를 재연하지 않기 위해서 그 욕구를 억제하고 “한”교회에만 전념해 왔습니다.

“교회 세우기”보다, “사람 세우기”가 먼저라고 믿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제 4월이 되면 졸업하는 신학생들이 모두 5명이 됩니다.

아직 나이들이 어려서 당장 개척 전선으로 나아갈 수는 없지만 큰 자원을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필리핀 선교는 제2기를 맞아 현지 사역자들에 의해 딸라에서부터 선교의 지경을 넓혀가는 도약이 있을 것입니다.

시간이 조금 더 걸리겠지만 튼튼한 미래가 마련될 것입니다.

필리핀 선교를 지켜 봐 주십시오.

딸라교회는 교회 창립 7주년을 맞아 다음과 같은 선교 목표를 정했습니다.

 

333 운동: 하루에 3번 기도하기, 하루에 3장 성경 읽기, 1년에 3명 전도하기

555 목표: 5명 제자 세우기, 500명 출석 성도 갖기, 5개 개척교회 세우기

 

미얀마 선교

미얀마 선교는 미얀마 정치 상황과 깊이 맞물려 있습니다.

군사 독재 정치가 계속되고 있고, 100% 불교 국가 건설을 위해서 불교 승려들의 공격이 무섭습니다.

크리스천들이 많이 거주하는 Chin State와 Kachin State에는 지금도 많은 핍박과 환란이 있습니다.

Chin State에서는 Chin의 상징인 십자가가 철거 위기에 놓여있고,

Kachin에서는 미얀마 정부군들이 교회로 난입을 해서 불을 질러 교회들을 잿더미로 만들어 버렸고,

자매들을 성폭행한 후 잔인하게 살해하는 등 갖은 만행을 저지르고 있습니다.

 

그러한 가운데 올해 10월에는 대통령 선거가 있습니다.

헌법 개정이 없이는 아웅산 수지 여사가 대선에 출마할 수가 없습니다.

현 군사정부는 대선 이후에 개헌 논의를 하겠다고 했습니다.

정권을 내주지 않겠다는 뜻입니다.

민주화로 가는 길은 아직도 멀고도 험난해 보입니다.

 

현 태인세인(Thain Sein) 정부는 군사독재 통치 50년만에 경제개방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서방 세계로부터 경제 원조뿐만 아니라 경제 투자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초 인프라 산업들이 밀물처럼 쏟아져 들어오고 있습니다.

미얀마 경제가 호전되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그 물결을 타고 사탄의 사악한 문화들이 유입되고 있습니다.

닫혀있던 세계 속에서 순수했던 미얀마 젊은이들이 그 세속화 물결 앞에서 속수무책으로 무너지고 있습니다.

미얀마 선교는 그 사악한 것들과 싸울 수 있는 강한 크리스천 리더들을 양육하는 프로그램에 총력을 기울려야 합니다.

 

메얀청 선교센타 사역

메얀청은 불교 토양에 심어지고 있는 선교입니다.

영적 방해와 공격이 늘 칼을 갈고 있는 선교 현장입니다.

현재까지 갑(Kap) 전도사가 불교권 안에서 마을 사람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으며 정착해 가고 있습니다.

선교 센타에서 일하는 사람들도 다 불교 신자들이고, 학생들도 불교 신자입니다.

갑전도사 혼자 외로운 분투를 하고 있습니다.

이제 기숙사 선교를 시작한 지도 1년이 되어 갑니다. 야생마 같았던 아이들이 점점 순한 양들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갑전도사의 헌신적인 사역에 대해서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사귀고 있는 아가씨가 있습니다. 결혼을 통해서 좋은 동역자를 얻게 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메얀청 한센센타 사역

메얀청 한센센타는 현재 한 불교 신자의 기부로 한센센타 바로 옆에 새 건물을 짓고 있습니다.

완공이 되면 현재 130명보다 훨씬 더 많은 한센인들이 들어오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지난 3년 동안 한센센타를 후원해 왔습니다.

새 운영진이 바뀔 경우, 기독교인의 출입을 통제할 지도 모릅니다.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매월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있고, 갑전도사는 언제든지 자유롭게 센타를 방문해서 상담과 기도를 해 주고 있습니다.

한센센타 사역이 중단되는 일이 없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한센 정착촌 건립 사역

미얀마에 한센 정착촌 건립을 놓고 기도 중입니다.

이번 미얀마 10차 선교에는 몇 군데 예정지를 답사하는 일정도 있습니다.

당장 시작하는 한센 정착촌 프로젝트는 아니지만, 일단 부지부터 마련해 놓는 일을 추진해 보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예비해 놓으신 곳으로 인도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친(Chin) 선교

Chin이 열렸습니다. 이제는 누구나 Chin를 방문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금란교회 찬양팀과 함께 도청 소재지인 하카(Hakha)에서 찬양 집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하카까지 가는 길은 너무도 멀고 위험합니다.

하카는 여전히 핍박과 환란의 땅입니다. 그러나 하카에는 할 일이 너무 많습니다.

 

Chin State를 몇 차례 방문하면서, 하카 갈보리 신학대학에 깃발을 꽂았습니다.

앞으로 미얀마 복음화를 이끌 여호와의 용사들이 그곳에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외부로부터 단 한 번도 후원을 받아 보지 못한 가난한 신학대학입니다.

미얀마에서 외국인은 반드시 호텔에서 자야만 하는 법이 있지만,

이번 금란교회 찬양팀으로 하여금 미얀마를 더 깊이 가슴에 품고 느껴볼 수 있도록

호텔이 아닌 갈보리 신학대학에서 잘 수 있도록 하카 관계 공무원들과 접촉을 하고 있습니다. 기도해 주십시오.

 

이번에 금란교회는 새 드럼(악기)을 장만해서 하카 갈보리 신학대학에 기증합니다.

컴퓨터를 기증합니다. 신학 도서를 기증합니다. 성가대 가운을 기증합니다.

이호목사님이 복사기를 기증합니다.

앞으로 아시아 나사랑 선교회는 하카 갈보리 신학대학을 후원하는 일에 온 정성을 다 할 것입니다.

그곳이 바로 하카의 심장이기 때문입니다.

 

다시한번 지난 7년 동안 보내주셨던 기도와 후원에 대해서 깊이 머리 숙여 감사를 드립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양한갑/최영인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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