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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선교

마다가스카르 김창주선교사님 소식

유대식2013.10.13 22:21조회 수 4845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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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9월:지금,마다에서는...

16. 안다카나 의료봉사
'무의촌의료봉사'라고 이름 붙이는 것 조차 부끄럽습니다. 거저 의사나 병원이 없는(병원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작은 마을, 안다카나에서 남아공 선교사들을 도와 의료 봉사를 한 것이 벌써 5년째 접어듭니다.
이제 마을 사람들과는 반가운 이웃이 되었습니다. 오늘도 아내는 약품과 도구를 준비하여 환자들을 만나러 갑니다.
생후 9개월, 죽을 것만 같았던 파누메자쮸아를 건강하게 살려낸 것, 걷지 못하여 앉은뱅이인지 걱정하던 라두가 잘 걷는 것, 가장 큰 행복이고 보람입니다. 건강한 라두와 쮸아를 만난 기쁨이 하루 종일 우리 부부를 행복하게 해 주었습니다.
이렇게 주님의 사랑을 나눌 수 있는 기회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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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로 진료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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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선교사 리이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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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어머니의 4자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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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약과 비타민 얻으러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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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두가 이렇게 걷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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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누메자쮸아가 아내를 돕는 내 옆에 와서 아는체 합니다.


15. 어린이의 장기를 유출했다는 소문...
지난 3일, 노시베에서 이태리 사람, 프랑스 사람과 말라가시 현지인을 살해라고 불태운 사건이 생겼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8세 된 현지 어린이가 실종된 지 약 1주일만에 해변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고
그 아이의 시신이 훼손되어 있었으며 생식기와 장기가 축출된 상태였다고 합니다.
이 사건에 외국인이 관련되었다는 소문이 확산됐고, 주민들이 외국인을 체포하고 때려서 자백을 받아냈으며.
이들을 살해하고
해변에서 불태우는 사진이 신문에 공개되었습니다. 아직 상황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런 불안한 소문과 소식들이 혼란한 정국과 맞물려 어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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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시험은 어렵고, 긴장되고, 끙끙앓게 한다:-신학대학원(Th.M) 입학시험
10월 3일, 오전 8시부터 내일까지 신학대학원(Th.M) 석사과정 입학시험이 있습니다.
어려운 중에도 더 높은 학위과정을 공부하기 원하는 목사님들이 많습니다. 신학석사과정은 이 나라의 최고학위과정입니다. 올해는 32명이 신청했지만, 오늘 시험에는 23명이 응시했습니다. 오늘은 영어와 신학전반에 관한 필기 시험이 있었고 내일은 전공과목과 면접이 있습니다.  한 분 한 분이 모두 귀한 분들이었습니다. 
말라가시들에게 프렌취는 쉬운데, 영어는 너무나 어렵다고 합니다. 두 페이지 문제를 읽고 답하는 주관식 시험을 3시간 동안 끙끙 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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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한글 말라가시 성인2반 개강
오늘 낮, 12:15-13:30까지는 암부히바우 fjkm교회에서 말라가시 한글 성인2반이 개강했습니다.
중고등학생들이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한글반에 참석하였고, 대학생과 성인, 24명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개강하였습니다. 수업을 위해서 항상 수고하시는 성창면, 문부원 선생님과 도움 주신 많은 분들, 장소를 빌려 주신 교회에 감사드립니다. 암부히바우 fjkm교회는 1880년 세워진 교회이고, 목사님이 널리 광고해 주셔서 학생, 청년들이 많이 참석했습니다. 주님의 사랑과 한국, 한국 민족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축복을 나누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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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안가누마시나 학교부속건물
학교 부속건물이 이제 거의 지어졌고, 어제(10월1일)부터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아직 건물이 완성되지는 못했고 미장 마무리와 도색을 해야 하지만 이미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교무실과 교장실, 급식 준비실이 생겨서 모두 좋아합니다. 한국교회의 지원과 함께 현지인들의 자립심을 키워주기 위해서 자력으로 벽돌을 만들고 학부모들도 학교 공사에 참여하여서 보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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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5월 초에 시작, 10월1일에 마친 150m 골목길 포장...
우리 집 앞 길을 돌로 까는공사는 5월 초에 시작했습니다.
시에서 주관하고, 꼬뮨에서 감독하는 도로공사, COLAS라는 불란스 회사가 직영한다는데...
그래서 차량을 막고, 자기들 마음대로 길을 차단하더니... 돌이 없어서, 시멘트가 없어서, 모래가 없어서 중단하고, 멈추고... 하더니,
결국 내일(10월 1일) 오후 4시까지 마친답니다. 총 공사 기간이 5개월이나 걸린 셈입니다.
"무라무라"(천천히 천천히...) 말라가시들의 방식입니다.
옆에서 보는 동안 속이 터지는 것 같았고, 차를 길에 세워두고 걸어 와야 했고... 답답했는데,
오늘, 공사 감독이 저에게 "빠스테라"(목사님) 우리에게 선물하나 주세요" ;- (선물은 물건이 아니라, 돈을 달라는 것입니다)
하루 하루 일당을 받는 사람들이니 일을 천천히 해야지... 하루라도 일당을 더 받겠지요!
이 일을 마치고 나면, 다른 일이 없을 것임으로... 늦게 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는 됩니다. 그래서 마음이 아픕니다....
늘 저를 보면, 엄지 손가락을 올려 주던 그들에게 내일 아침에는 작은 보너스~를 주려고 준비했습니다.


in His hands....

Rev. Dr. Chang Ju Kim
Pastor of PROK (KOREA)
Mission-co-worker to FJKM (Madagascar)
Professor of Ambatonakanga Faculte De Theologie (Madagascar)
+261 32 42 653 24 (김창주, 마다가스카르)
+261 32 04 003 03 (임전주, 마다가스카르)

e-mail: revkimcj@gmail.com
cafe: http://cafe.daum.net/Madagascar
facebook: Chang Ju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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